라벨이 선택의기술인 게시물 표시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술을 선택하라

이미지
서점에 자주 가십니까? 먹고 살기 힘든 요즘엔 사는데 도움되는 책들이 잘 팔리더군요. 제가 처음 번역한 책도 그러한 것이었습니다. 데이비드 프리멘틀 《선택의 기술》 거름 나온지는 몇 개월 되었는데 지금도 잘나가는지 모르겠군요. 그 내용 중에서 읽어두면 좋을 듯한 내용을 여기 짧게 써봅니다.  우리는 대학이나 많은 교육기관에서 먹고사는데 밑천이 되는 "일반적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컴퓨터공학, 경영학, 심장병리학, 외국어 따위가 그러한 일반적이고 몰개성적인 기술이다. 이는 각 분야의 교수 밑에서 배우면 익혀지는 것이다. 자기만 열심히 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데 더 중요하고 필요한 기술은 위와 같은 "일반적 기술"이 아니라 자기만의 "특별하고 개성적인 기술"이다. 이는 바로 인간관계이다.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아니며 홀로 열심히 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누구 몇 사람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회에 경쟁이 심해질수록,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정보가 누구에게나 공개될수록 "일반적 기술"은 당신에게 별다른 가치를 주지 못할 것이다. 결국에는 남들도 당신과 똑같은 지식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당신이 만약 성공하고 싶다면, 아니 살아남고 싶다면 남들과 다른 "개성적 기술"을 계발하여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일반적인 기술"과 더불어 "개성적인 기술"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영어를 공부하는 경우라면, 주중에 영어(일반적 기술)공부를 열심히 하고, 주말에는 영어학습모임이나 네이티브들의 모임(관계=개성적 기술)에 나가라. 당신이 의사라면, 새로운 의학정보(일반적 기술)를 습득하는 것은 물론, 환자들과의 관계(개성적 기술)를 돈독히 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라. 그러면 당신은 언제나 앞서나갈 것이다. 사람들은 대개 일반적 기술만을 중시하고 개성적인 기술은 소홀히한다. 결국에는 다른 사람들도 당신과...

선택의 기술: 옮긴이의 글

이미지
책소개 책에 수록된 옮긴이의 글입니다. 이 책의 번역에 열중하던 지난 4월 말, TV에서 재미있는 뉴스를 보았다.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국회에 의원선서를 하러 나온 한 국회의원이 티셔츠에 면바지를 입은 것이다. 물론 넥타이도 매지 않았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감청색 양복을 단체복처럼 입고 의석에 앉아있던 의원들이 고함을 지르며 퇴장해버려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그 뉴스를 보면서 "당신의 직장이 정장을 입고 출근하는 회사라면 20일간 평상복을 입고 출근해보라"는 저자의 제안이 떠올랐다. 선택을 바꾸면 어떻게 인생이 바뀌는지 그 반응을 연구해보라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대로 평상복을 입고 국회에 출석한 그 국회의원은 신선하기도 했고 또 거기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오버액션' 또한 우스웠다. 우리가 입는 옷이 갖는 특별한 기호학적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저자의 제안대로 그 의원이 평상복을 입고 20일간 버티기를 내심 기대해보았지만 안타깝게도(?) 다음번 국회에 출석할 때에는 정장을 입어 한바탕 소극은 싱겁게 마무리되었다. 이렇게 어떤 공간에서는 어떤 옷을 입느냐 하는 사소한 선택으로도 엄청난 결과와 반향이 일어날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것은 이것이다. 선택을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인생이 한방에 역전되는 일은 (로또를 빼면) 없다. 사소하고 조그만 선택들이 모이고 쌓여 우리의 인생의 성공과 실패의 '패턴'이 자리잡는다.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이 점을 무시한다. 어릴 적부터 우리는 너무도 목표지향적인 자세만을 취해왔다. 학교성적을 얼마나 받는가, 얼마나 좋은 대학에 가는가,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가, 돈을 얼마나 버는가, 아파트 평수는 얼마나 넓은가 등등... 뭐든지 높은 수치와 간판만을 따기 위해 전력 질주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듯 목표와 결과는 다르다. 목표를 달성했다고 해서 꼭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한 가지 기준에 의한 목표로 성공과 실패를 가름하던 ...

절대로 후회 하지 않을: 선택의 기술

이미지
  절대로 후회 하지 않을 선택의 기술 지은이: 데이비드 프리맨틀 David Freemantle 옮긴이: 윤지운 (필명) 출판사: 거름 발행일: 2003년 6월 30일 쪽수: 360 How to Choose publisher: Financial Times Press date: January 1, 2002 pages: 249             전문번역가로서 일을 시작하여 처음으로 출간한 첫 번역작품입니다. 거름출판에서 영업부장으로 일하는 친애하는 대학선배 김선식 형의 도움으로 좋은 책을 번역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번역가로서 멋진 이름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 필명을 썼습니다. 막상 출간하고 나니 필명을 쓰는 것도 거추장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목차 서문 프롤로그 우리의 인생은 선택의 총합이다 ... 13 1장 위대한 성공은 작은 선택에서 비롯된다 ... 31 일상의 선택이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 사소한 선택은 중요한 선택으로 진화한다 모든 선택은 감정적이며 주관적이다 성공은 무작위적인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긍정적인 극성을 선택하라 미시적 행동과 거시적 행동 2장 선택의 HOW법칙 .. 139 Hesitation: 망설임을 즐겨라 Outcomes: 결과를 선택하라 Way: 선택의 폭을 넓혀라 3장 나를 변화시키는 선택의 기술 ... 199 변화를 원한다면 가정을 바꿔라 항상 긍정적인 감정을 선택하라 관점에 따라 세상이 달라진다 진정한 나를 찾아라 4장 인정받는 직장인이 되는 선택의 기술 ... 225 사장을 선택하라 의사소통을 잘하는 관리자로 거듭나라  마음에서 우러나는 칭찬을 하라 질책을 피하지 말라 가치를 해석하는 방법을 선택하라 벽을 보면 조직을 알 수 있다 5장 가치 있는 일상을 만드는 선택의 기술 ... 269 하루를 여는 행동을 선택하라 행복해지기를 선택하라 몸과 영혼에 좌우명을 새겨라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어라 6장 친밀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British Airways을 꺽은 EasyJet

이미지
유럽 최대 항공사인 브리티시항공(BA)은 민영화된 지 15년째 되는 해인 2001년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브리티시항공은 지난 3월로 끝난 2001 회계연도 세전순손실이 3억6400만달러에 달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악화는 영국 구제역 발생, 9.11테러를 비롯한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승객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영국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인 이지젯은 무서운 속도로 커나가고 있다. 이지젯은 최근, BA가 이지젯을 견제하기 위해 지난 1998년 만든 유럽 3위의 저가항공사 '고Go'를 6천5백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또한 적자에 허덕이는 BA의 독일 자회사 DBA를 인수해 독일지역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어서 조만간 아일랜드의 라이언항공Rian Air을 제치고 유럽최고의 저가항공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5년 그리스 재벌2세인 스텔리오스 하지 오아누(35)가 이지젯을 세웠을 때만 해도 업계에서는 누구나 이지젯이 감히 BA의 자리를 넘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7년 후 이지젯은 9.11테러와 경기침체를 이겨내면서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과 아일랜드 라이언항공처럼 간편한 예약.체크인 절차와 저렴한 항공요금으로 브리티시항공처럼 거대한 항공사들이 흔들리는 틈을 비집고 들어가 시장점유율을 늘려갔다. 이지젯은 작은 지방공항 중심으로 운행하는 라이언항공과 차별화해 출장가는 비즈니스맨들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규모가 큰 공항을 중심으로 운행하고 앞으로 스위스 취리히를 비롯, 12개의 신규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새 항공기 75대를 구입하기 위해 보잉 및 에어버스와 한창 흥정을 벌이고 있다. 이지젯이 인수할 '고'도 2001년(3월말 결산) 매출이 전년대비 46%나 증가한 4천억을 기록했고, 순익도 전년대비 4배로 뛴 300억원을 올린 알짜항공사가 됐다. 1년 승객수를 추산해 '고'의 427만명과 이지젯의 770만 명을 합하면 라이언의 1020만 명보다 많아진다. BA는 시장을 급속도로 ...

밀레니엄 돔 - 영국의 야심작이 골치덩어리로 전락하다

이미지
영국 정부는 새천년을 맞아 자국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떨치고자 밀레니엄돔을 건설하였다. 원래 밀레니엄 돔은 보수당 정부가 집권 말기 내놓은 계획이었으나 막대한 비용과 현실성 여부로 추진이 지지부진 포기 단계에 이르렀다. 그러나 노동당으로 정권이 바뀌면서 취임한 토니 블레어 수상이 ‘Cool Britanis(멋있는 영국)’이라는 구호를 내걸면서, 밀레니엄돔을 이 상징물로 삼겠다는 야심만만한 계획을 세웠다. 영국정부의 의욕찬 사업추진으로 포드, 부츠, 마스, 비스카이비 같은 영국의 대표적 회사들의 지원을 받아 가까스로 빛을 보게 되었다

Virgin Group- 세상을 뒤집어 재미있게 돈을 벌자!

이미지
리처드 브랜슨 경 Sir Richard Branson 버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오늘날의 버진을 있게 해준 인물을 먼저 소개한다. 바로 이 그룹의 총수이자 창시자요, 살아있는 상징인 리차드 브랜슨이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상냥한 기업가', '자유분방한 서민적 자본가', '대담하고 예리한 협상가', '공격적이고 예측불가능한 경영자', ‘창조적인 리더이자 괴짜 마이더스의 손'으로 유럽에서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긴 머리를 하고 있으며 정장을 입지 않는다. 기존 학별중심의 기업문화를 비판하여 히피자본가라고 불리기도 한다. 리차드 브랜슨은 1950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도전의식과 모험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그가 네 살 때 집에서 몇 마일이나 떨어진 곳에 그를 혼자 버려두고 집을 찾아오라고 하기도 하는 등 독립심과 자립심을 키우는 데 힘을 쏟았다. 그의 부모는 다른 부모들처럼 간섭하고, 훈계하는 부모가 아니라 언제나 함께 이야기하고 격려하는 부모였다. 따라서 그의 가정은 언제나 화목하고 자유로우며 활기가 넘쳤는데, 이러한 분위기는 그가 이후 버진을 설립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사업을 확장하기까지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Virgin의 시초 ? 아이디어는 항상 가까운 곳에 있다 항상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기를 좋아했던 브랜슨이었지만 그의 학창시절이 항상 밝고 순탄했던 것 만은 아니다. 선천적으로 난독증(독서장애증)을 가지고 있었던 브랜슨은 학교에서 늘 골칫거리인 아이었다. 때문에 그의 성적은 늘 바닥을 헤매었고, 시험에는 낙제하기 일쑤였다. 대학은 커녕 고등학교도 최하위 성적으로 간신히 졸업했다. 브랜슨의 관심은 교실 안에 있지 않았다. 운동을 잘했던 그는 축구, 럭비, 크리켓 등 모든 경주에서 1등을 했고 축구경기 중 무릎부상으로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자 돈 버는 일을 궁리하는 것으로 흥미를 돌렸다. 그의 첫 사업은 가장 가까이에서 접했던 학교 문...

Ford와 Firestone의 타이어 전쟁

이미지
미국의 타이어 제조업체인 파이어스톤은 2001년 5월 21일 더 이상 포드자동차에 타이어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두 업체가 거래를 맺어온 지 95년 만이다. 미국 언론들은 두 업체의 결별을 역사적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1988년 일본 타이어업체인 브리지스톤에 팔리긴 했지만 파이어스톤은 포드와 함께 미국 자동차 역사를 만들어온 주역으로 국민들에게 기억되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어스톤의 존 램프 대표이사는 "포드가 스포츠.레저차량인 [익스플로러]에 대해 몇 차례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면서 차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번번이 타이어 때문인 것으로 속여왔다"며 "더 참고만 있을 이유가 없다"고 거래중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포드는 자동차 타이어의 접지면 파열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은 오로지 파이어스톤이 공급한 타이어의 질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차체 결함을 부인했다. 미국 연방조사위원회는 지난달 포드 차량의 타이어 파열사고와 관련해 지금까지 최소 170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으며, 포드는 이와 관련해 총 12조원이 넘는 5건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휘말려 있다. 최근 잇단 리콜조처로 매출이 뚝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어온 파이어스톤 쪽은 "지금 잘라내지 않으면 기업의 생명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안팎의 위기의식이 강하게 작용하여"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포드와 파이어스톤의 혈연동맹관계 마감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허름한 창고에서 12명의 직원을 데리고 타이어 사업을 시작한 파이어스톤의 창업자 하비 파이어스톤은 1906년 어느날 타이어 하나를 들고 포드자동차의 창업자 헨리 포드를 찾아간다. 탄력을 개선해 울퉁불퉁한 길도 잘 달릴 수 있도록 직원들과 밤새워 만든 신제품이었다. 헨리 포드는 제품을 보자마자 포드의 주력차량인 모델-티의 타이어로 채택한다. 그는 나중에 회고록에서 "내가 믿었던 것은 제품이 아니라 그의 열성과 빛나는 눈빛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창업자...

[해리포터] J.K.Rowling이야기

이미지
올해만 2550억 ‘돈방석’ 앉아 영국여성중 최고 소득런던/AFP 연합 2003년 11월 한겨레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이 올해 영국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여성이라고 〈선데이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선데이타임스〉가 해마다 조사해 내놓는 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말까지 롤링은 1억2500만파운드(2550억원)를 벌여들였다. 롤링은 올 여름 내놓은 〈해리 포터〉 시리즈 제5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통해서만 7500만파운드(1530억원)를 벌었다. 롤링의 수입은 남녀 통틀어 5위이다. 전체 1위는 프로축구팀 첼시의 새 구단주인 러시아 출신의 재벌 로만 암브라모비치로 5억6400만 파운드를 벌어들였으며, 2위는 3억9700만파운드를 벌어들인 유럽 최대 휴대전화 공급업체인 ‘폰스(Phones) 4U’의 설립자 존 코드웰에게 돌아갔다.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2050만파운드의 수입을 올려 지난해보다 11계단 뛰어오른 34위에 올랐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과 팝 스타 마돈나는 여성 중 공동 7위였으나 수입은 1550만 파운드로 조앤 롤링의 8분의 1 수준에 그쳤다. 가수들 가운데는 록그룹 비틀스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올해 6800만달러를 벌어 최고 수익을 올렸다.

레일트랙의 종착역

이미지
영국은 1979년 보수당 마거릿 대처 총리가 집권한 이후 가스, 수도,통신 등 국영기업체의 민영화를 강력히 추진했지만, 석탄과 함께 철도 민영화는 존 메이저 총리가 92년 총선에서 이를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뒤인 94년에야 시작됐다. 앞서 대처 집권 때인 88년 철도민영화 백서가 마련됐으나 야당인 노동당과 철도 노동자들의 반발로 흐지부지됐다. 영국정부는 국영철도를 민영화하면 정부의 재정지출 감소와 서비스 개선 등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철도 노동자들은 국민부담과 사고 증가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영국 정부는 먼저 국영철도회사를 기능별로 100여개로 분할했다. 이들 회사는 민간자본에 인수돼 여객운송회사 25개와 화물운송회사 3개로 재편성됐다. 영국 정부는 이들 기업에 5~15년짜리 사업면허를 줘 영업하도록 했다. 영국 정부는 이와 함께 철도의 유지·보수 관리를 맡은 회사인 레일트랙을 공기업 형태로 설립해 나중에 주식을 매각했다. 운송회사들은 "레일트랙"에 철도 사용료를 낸다. 레일트랙은 2001년 10월, 설립 6년만에 파산하여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민영철도가 제때 운행되는 비율은 전체 편성 수의 79% 수준으로 프랑스의 80%와 독일의 90%보다 낮다. 또한 사고율 증가, 편법 요금인상,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영국 정부의 철도지원금은 계속 줄어들었다. 결국 다시 국유화되고 말았다. 선택의기술  번역작업 중 수집한 자료

잭 웰치- 피도 눈물도 없는 미국식 경영의 귀재

이미지
다국적 기업인 GE의 회장을 20년간(1981~2001) 지낸 전문경영인이다. 메사추세츠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일리노이대학에서 화학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GE의 플라스틱부문에 입사를 하였다. 그는 33세에 GE 역사상 가장 젊은 사업담당 총괄 관리자가 되었으며 부회장을 거쳐 1981년 45세의 나이로 GE의 8대회장이 되었다. 그는 사장에 오른 이래 당시 1백20억달러였던 회사 가치를 몇십배로 부풀려 놓아 '경영의 귀재'라 불린다. 1981년에 GE는 주로 산업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로서 매출액이 279억달러였으나 오늘날에는 우주산업에서부터 TV와 금융업에까지 진출한 거대기업으로서 1700억달러의 매출을 자랑하고 있다. GE는 잭 웰치 회장이 취임한 이래 국제시장에서 1, 2위를 하는 사업만을 남겨놓고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여 핵심사업분야, 첨단기술사업분야, 서비스사업분야의 3개 분야로 정리하였다. 회장에 취임할 당시 170개에 이르는 사업부 중 110개 부문을 정리하였다. 1991년 GE는 IBM을 추월하여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되었다. GE는 잭 웰치 회장의 최정상만을 고집하는 No.1 또는 No.2 원칙에 따라서 '통합된 다양성' '세계화' '기업문화' '벽 없는 조직' 'work-out' '스트레치 목표' '변화가속운동' '6-시그마 품질경영운동' 등 탁월한 경영 철학을 가진 지속적인 경영혁신운동으로 세계초일류기업의 모범이 되었다. 속도(speed), 간결성(simplicity), 자신감(self-confidence)으로 요약되는 웰치의 '3s 리더십' 또한 유명하다. 사장 취임후 5년 간 10만명의 종업원을 해고하는 감량경영을 실시하면서 80년대초 미 업계에 불어닥친 [리스트럭처링] 바람을 주도했고, 그래서 "피도 눈물도 없는", ...

서비스의 신화 노드스트롬

이미지
노드스트롬은 시애틀에 본사를 둔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최고의 백화점 중 하나다. 노드스트롬의 고객 서비스 정신은 창업자인 노드스트롬에서 나왔다. 노드스트롬은 미국으로 이민 와서 철도 노동자, 벌목공, 광부 등 온갖 궂은 일을 하면서도 오직 근면과 성실을 통해 자수성가한 사람이다. 1901년 그는 구두가게를 열어 큰 돈을 벌었다. 그 후 구두가게는 백화점으로 성장해나갔다. 이것이 오늘날 노드스트롬이다. 노드스트롬은 훗날 손자들을 모두 백화점의 신발매장에서 일하게 했다. 고객들 앞에서 '무릎을 끓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오늘날 노드스트롬의 고객 서비스 정신의 밑바탕이 된 셈이다. 노드스트롬은 고객에게 절대로 'No'라고 얘기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백화점의 뛰어난 고객 서비스를 보여주는 널리 알려진 몇몇 일화가 있다. 사례 1 어느 날 중년의 아주머니가 옷 한 벌을 사곤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나갔다. 그런데 공항에 가보니 비행기표가 없었다. 서두르다가 그만 비행기표를 노드스트롬 백화점 의류 매장에 놓고 온 것이다.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누군가 다가와서 아주머니에게 비행기표를 건넸다. 그 사람은 바로 의류 매장의 여사원이었다. 그녀는 고객이 놓고 간 비행기표를 들고 부랴부랴 공항까지 달려온 것이었다. 사례 2 어떤 노인이 노드스트롬매장에 타이어를 반품하러 왔다. 그런데 그 타이어는 노드스트롬매장에서 구입한 것이 아니라 다른 상점에서 구입한 것이었다. 하지만 판매사원은 두말 않고 타이어 값을 즉석에서 내주었다. 사례 3 세일이 끝난 다음날, 한 부인이 노드스트롬에 바지를 사러 왔다. 그녀는 세일 기간이 끝난 줄도 모르고 자기가 눈여겨두었던 고급 브랜드의 바지를 사고 싶어했다. 그런데 그녀에게 맞는 사이즈가 모두 팔리고 없었다. 판매사원은 그녀가 원하는 바지가 백화점 내에 있는지 연락해보았다. 유감스럽게도 노드스트롬 매장 내에는 그 바지가 없었다. 그러자 ...

Boo.com의 6개월 천하

이미지
1999년 11월 화려한 웹사이트 ‘진수식’을 갖고 출범했던 영국의 ‘부닷컴Boo.com’이 사업개시 6개월만에 파산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부닷컴은 전세계 고급 스포츠의류의 온라인 소매상을 표방한 닷컴열풍의 대표기업이였다. 베네통 패밀리, 베르나르 아르노 등 이탈리아의 세계적 의류업체와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미국내 최대 투자은행이 주주로 참여했던 부닷컴은 창업 당시 1,500억원에 달하는 초기자본으로 관련 업계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인터넷 잡지인 <인더스터리 스탠더드><포천>의 커버 스토리로 등장하고, <뉴스위크><보그Vogue>등 유명 잡지들이 앞다퉈 취재경쟁을 할 정도로 온라인 소매업계의 대표주자로 주목받았다. 한 때는 회사가치가 4천6백억원이상 평가받기도 했다. 부닷컴 소유주이자 모델인 카즈사 린더와 언스트 맘스틴은 2000년 5월 추가 자금조달에 실패해 파산이 불가피하다” 며 기업컨설팅회사인 KPMG에 기업청산을 신청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인터넷 업체중 하나로 꼽히며, 화려한 브랜드네임을 자랑했던 부닷컴이 불과 6개월여만에 중도하차하자, 온라인 소매업계(B2C;Business to Consumer)는 충격속에 ‘신용경색에 따른 연쇄 부도의 신호탄’이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파국의 원인은 마케팅과 기술개발에 투입된 엄청난 비용과 웹 서버의 기술적 결함에 따른 영업손실. 특히 웹 사이트가 예정보다 5개월이나 늦은 지난해 11월 개통되는 바람에 600만달러를 쏟아부으며 준비한 봄·여름 의류품이 재고품으로 전락하면서 급전직하했다. 인터넷 창투회사인 ‘뉴미디어 스파크’의 마이클 위태커 수석이사는 “재고관리, 발송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영업방식을 병행하지 않은 채 온라인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부닷컴의 파산은 닷컴 기업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일보, 2000년 5월 19일자 선택의기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