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d와 Firestone의 타이어 전쟁
미국의 타이어 제조업체인 파이어스톤은 2001년 5월 21일 더 이상 포드자동차에 타이어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두 업체가 거래를 맺어온 지 95년 만이다. 미국 언론들은 두 업체의 결별을 역사적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1988년 일본 타이어업체인 브리지스톤에 팔리긴 했지만 파이어스톤은 포드와 함께 미국 자동차 역사를 만들어온 주역으로 국민들에게 기억되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어스톤의 존 램프 대표이사는 "포드가 스포츠.레저차량인 [익스플로러]에 대해 몇 차례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면서 차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번번이 타이어 때문인 것으로 속여왔다"며 "더 참고만 있을 이유가 없다"고 거래중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포드는 자동차 타이어의 접지면 파열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은 오로지 파이어스톤이 공급한 타이어의 질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차체 결함을 부인했다.
미국 연방조사위원회는 지난달 포드 차량의 타이어 파열사고와 관련해 지금까지 최소 170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으며, 포드는 이와 관련해 총 12조원이 넘는 5건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휘말려 있다. 최근 잇단 리콜조처로 매출이 뚝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어온 파이어스톤 쪽은 "지금 잘라내지 않으면 기업의 생명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안팎의 위기의식이 강하게 작용하여"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파이어스톤의 존 램프 대표이사는 "포드가 스포츠.레저차량인 [익스플로러]에 대해 몇 차례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면서 차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번번이 타이어 때문인 것으로 속여왔다"며 "더 참고만 있을 이유가 없다"고 거래중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포드는 자동차 타이어의 접지면 파열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은 오로지 파이어스톤이 공급한 타이어의 질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차체 결함을 부인했다.
미국 연방조사위원회는 지난달 포드 차량의 타이어 파열사고와 관련해 지금까지 최소 170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으며, 포드는 이와 관련해 총 12조원이 넘는 5건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휘말려 있다. 최근 잇단 리콜조처로 매출이 뚝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어온 파이어스톤 쪽은 "지금 잘라내지 않으면 기업의 생명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안팎의 위기의식이 강하게 작용하여"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포드와 파이어스톤의 혈연동맹관계 마감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허름한 창고에서 12명의 직원을 데리고 타이어 사업을 시작한 파이어스톤의 창업자 하비 파이어스톤은 1906년 어느날 타이어 하나를 들고 포드자동차의 창업자 헨리 포드를 찾아간다. 탄력을 개선해 울퉁불퉁한 길도 잘 달릴 수 있도록 직원들과 밤새워 만든 신제품이었다.
헨리 포드는 제품을 보자마자 포드의 주력차량인 모델-티의 타이어로 채택한다. 그는 나중에 회고록에서 "내가 믿었던 것은 제품이 아니라 그의 열성과 빛나는 눈빛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창업자의 손자와 손녀가 결혼하면서 두 집안은 사돈이 됐다. 타이어리콜문제를 책임지고 물러난 CEO 자크 내서 후임으로 포드 회장이 된 윌리엄 클레이 포드가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자동차 업계의 한 소식통은 "파이어스톤이 결별 움직임을 보이자 많은 가족들이 나서서 두 창업주의 뜻을 생각해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100년 가까이 유지해온 '우정'도 생존이라는 냉엄한 현실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듯 결국 깨지게 됐다.
결국 2001년 4·4분기 포드는 대규모 리콜조처의 여파로 약 6조5천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2000년 같은 분기에 2조2천억원의 순익을 올린 것에 비하면 기록적인 적자규모다.
헨리 포드는 제품을 보자마자 포드의 주력차량인 모델-티의 타이어로 채택한다. 그는 나중에 회고록에서 "내가 믿었던 것은 제품이 아니라 그의 열성과 빛나는 눈빛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창업자의 손자와 손녀가 결혼하면서 두 집안은 사돈이 됐다. 타이어리콜문제를 책임지고 물러난 CEO 자크 내서 후임으로 포드 회장이 된 윌리엄 클레이 포드가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자동차 업계의 한 소식통은 "파이어스톤이 결별 움직임을 보이자 많은 가족들이 나서서 두 창업주의 뜻을 생각해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100년 가까이 유지해온 '우정'도 생존이라는 냉엄한 현실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듯 결국 깨지게 됐다.
결국 2001년 4·4분기 포드는 대규모 리콜조처의 여파로 약 6조5천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2000년 같은 분기에 2조2천억원의 순익을 올린 것에 비하면 기록적인 적자규모다.
선택의기술 번역작업 중 수집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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