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03의 게시물 표시

내가 누구게?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는 10만, 백성은 어린애와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순간 나는 . . . . . . . . . 징기스칸이 되었다.

전문 번역작가들도 ‘억대 연봉시대’

◇ 인세 방식 도입으로 안정된 수입 확보...베스트셀러와 함께 지명도 쑥쑥 ‘스타 탄생’ 폴오스터의 자전적 소설 ‘빵 굽는 타자기’(김석희 옮김·열린책들 펴냄)에는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닥치는 대로 글쓰기 중에 번역도 있다. 사실 직장을 그만둔 후 주인공 ‘나’의 주 수입원은 번역이었다. ‘나’는 이렇게 고백한다. “날마다 너무나 많은 양을 번역해야 했고, 일할 마음이 내키든 말든 날마다 책상 앞에 앉아서 정해진 작업량을 처리했다. 차라리 프라이팬에서 햄버거를 뒤집는 편이 더 수지맞는 일이었을지 모르나, 적어도 우리(나와 아내)는 자유로웠다.” ▲책 기획단계부터 공동 참여 번역작업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실업자 혹은 자유직, 적은 보수, 몸으로 때우기 등의 달갑지 않은 이미지가 자리잡고 있었다. 물론 교수들의 학술번역이나 점잖은 아르바이트로서 번역은 예외다. 대부분의 번역가들은 ‘빵 굽는 타자기’의 주인공처럼 ‘돈벌이를 위한 번역과 나 자신을 위한 글쓰기’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했다. 그러나 90년대 들어 전문 번역인 시대가 열리면서 저자 못지않게 이름이 알려진 스타 번역자와 억대 연봉 번역자가 탄생하고 있다. 최근 출판계를 깜짝 놀라게 한 뉴스의 주인공은 ‘셜록 홈즈 전집’(전 9권·황금가지 펴냄)을 번역한 백영미씨(38). 지난 2월부터 국내 최초 완역이라는 설명과 함께 선보인 ‘셜록 홈즈 전집’은 지금까지 7권이 발매돼 60만부 가까이 팔렸다. 출판사도 예상치 못한 대히트에 가장 놀란 사람은 번역자 자신이었다. 그간 출판계 관행대로라면 번역가는 200자 원고지 1장당 3000~4000원의 번역고료를 받으면 그만이었다(매절 방식). 그 책이 한 권도 안 팔리든 수십만 부가 팔리든 번역가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하지만 백씨는 ‘셜록 홈즈 전집’을 번역하면서 출판사측과 10%의 인세 계약을 맺었고, 이번의 대히트로 4억원이 넘는 인세를 챙겼다. 번역료를 인세 방식으로 지급한다 해도 평균 3~5%인 것과 비교하면 10%는 파격적인...

번역가 키워야 우리문학이 큰다

박의상·시인  이상한 취미라고 놀릴 사람이 있겠지만 나는 ‘북 가이드’ 읽기를 좋아한다. 프랑스의 알뱅미셸출판사가 펴낸 ‘이상(理想)의 도서관’(이 책은 프랑스에서 출판된 모든 책들을 49개 분야로 나누고 다시 분야별 대표로 49권씩을 선정하여 그 2401권의 중요성을 하나하나 코멘트한 책으로 일본어 번역판은 713쪽이나 된다)을 읽다 보면 서문에 이런 말이 나온다. 선정하고 보니 4분의 3이 번역된 책이라는 것. 프랑스처럼 자기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센 나라가 실토하는 이 결과는 무엇을 말하는가. 나의 4분의 3은 남이라는 것 아닌가. 그만큼 세계는 뒤섞이고 있다는 것, 세상을 알려면 다른 나라 책들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 아니겠는가. ‘아시아문학’ 49권 목록을 보면 중국소설로 ‘홍루몽’ ‘서유기’ ‘수호전’ ‘아Q정전’이 들어가고 일본 책으로는 ‘겐지 모노가타리’ ‘바쇼 하이쿠집’에 현대소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까지 들어갔는데 한국 책으로는 겨우 고전소설 ‘박씨부인전(朴氏婦人傳)’ 하나가 들어가 있다. 놀랄 것은 없으리라. 이 ‘이상의 도서관’이 나온 것이 1988년인데 우리 것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우리가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다른 관점에선 우리 문화에 다른 나라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 겨우 최근 10년 사이의 일이니 말이다. 또 하나, 이 책을 읽다가 알게 되는 것은 우리말 번역이 안 된 좋은 책들이 아직도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절실히 느끼는 것은 번역이 참 중요하다는 점이다. 번역을 잘 해야 한다는 것은 출판사가 번역가를 잘 고르고 대접해야 한다는 것도 포함한다. 물론 최근 여러 좋은 사례가 생기고 있다. 세계문학에서 가장 난해한 소설로 평가되는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전 4권) 재번역에만 20년을 바친 김종건 교수와 ‘카뮈 전집’ 22권을 내겠다고 나선 지 10년 만에 열네 권을 번역해 낸 김화영 교수의 예가 선두에 설 것이다. 안종설씨의 번역으로 미국 단편소설계의 귀재라는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집을...

세상에 이렇게 5종류의 남자가 있다면?

▶Q1: 여자가 "오빠 오늘 나 집에 안 들어가도 돼*-_-*"라고 말하면? A1."들어가도 되잖아"라고 말한 다음 들여보낸다. A2. 지하도로 데리고가서 BOX를 깔고 재운다. A3."이 뇬이 남편 앞에서 뭔 헛소리야?"라고 소리치며 귓 방망이를 후려친다. A4. 여자에게 여관비 있냐고 물어본 후 없다고 하면 집으로 들여보낸다. A5. "오래 안들어가도 되냐?"고 물어 본 다음 그렇다고 하면 섬에 팔아버린다. ▶Q2: 여자가 "오빠, 지쳤어. 우리 이제 찢어져!"라고 말하면? A1. 여관으로 데리고 가 아직 안 지쳤음을 확인시켜준다. *-_-* A2."그래 찢어지자"라고 말한 후 옷을 박박 찢은 후 A1번으로....*-_-* A3."이 뇬아 우리 애들은 어쩔건데??"라고 소리치며 귓 방망이를 후려친다. A4. "농담이지?"하고 돌아와 쵸코파이를 한 박스를 먹는다.. ("이럴 때일수록 속이 든든해야 돼"라고 중얼대면서.....^^;) A5. 섬으로 데리고가서 다른 여자랑 바꿔온다 ▶Q3: 여자가 "오빠, 나 다이아몬드반지 사줘!"하고 터무니 없이 비싼걸 요구하면? A1. 금은방 주인을 소개해 준다. A2. 여자 집에 전화해서 납치범인 척하고 여자의 몸값을 받아내 사준다. A3. "결혼할 때 사줬잖아!!"라고 소리치며 귓 방망이를 후려친다. A4. 여자 신용카드를 담보로 고리대금업자한테 대출받아서 사준다. (카드가 없다면 신체 포기각서..^^:) A5. 여자를 섬에 팔아버린 후 반지를 사서 택배로 보낸다. (여자의 욕구가 강해서 못 참는다면 DHL로 보낸다..;) ▶Q4: 여자가 "오빠, 나 힘들어 죽고싶어!"하고 철없이 굴면? A1. 살인 청부업자를 소개해 준다. A2.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검색해서 알려준다. A3. 재빨리 혼인신고를 하고 보험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