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세상살이에서 모든 것을 포기하면 붓다가 된다고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린 결론 중 하나,

사는 것은 곧 포기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어릴적 꿈꾸던 수많은 가능성을

하나씩 하나씩 포기하는 법을 배우며

나는 오늘 이렇게 살아 남았다.

나는 얼마나 더 포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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