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영 시스템의 구축

조직내의 지식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핵심 자산이다. 여기서 지식이란 경험과 추론을 통하여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축적된 정보를 포함하는 것으로서 축적하고 관리해야 할 대상일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탐구해야 할 과정(process)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지식이란 겉으로 드러난 피상적 사실을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서 특정 현상이나 사건의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위해 정보를 분석하고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어진 현상의 이면을 근원적으로 이해하는 행위 또는 그 행위의 결과를 의미한다. 이러한 지식은 암묵지(tacit knowledge)와 형식지(explicit knowledge)로 구분될 수 있다. 여기서 암묵지란 직접적 경험을 통해서는 개발되거나 명시화되기 어려운,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서만 공유될 수 있는 지식을 의미하는 반면, 형식지는 공식적, 형식적으로 명시화될 수 있는 지식을 의미한다. 지식은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각 유형마다 그 주된 기능이 상이하다. 먼저, 서술 지식(declarative knowledge)은 어떤 사실, 개념, 범주 등에 대해 서술한 것으로서 조직 내에서의 효과적 커뮤니케이션과 지식 공유의 기초가 된다. 또한 절차 지식(procedural knowledge)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처리되는 과정을 기술한 지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활동들의 효과적 조정을 위한 기초가 된다. 그리고 인과 지식(causal knowledge)은 특정 현상이 왜 일어나는가와 관련된 지식으로서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조정의 기초가 되는 지식을 의미한다. 암묵지(tacit knowledge)의 형식지(explicit knowledge)화 기업의 성장과 성과 향상은 이러한 지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축적하고 공유하는가에 큰 영향을 받는다. 여기서 특히, 암묵지를 형식지화 함으로써 의미 있는 지식을 공유하고 재생산하는 것이야말로 지식 경영의 핵심이라...

Popular but Lost with Translation

좋은 표현도 번역은 어려워 다국적 기업은 광고 문구도 다국적으로 한다. 그런데 자국에서는 멋진 표현이 타국에서는 홍역을 치르는 일이 있다. 미국의 Kentucky Fried Chicken이 중국에 매장을 내면서 빚어진 일화는 유명하다. Finger lickin’ good(손으로 빨아 먹어도 맛이 좋아요)라며 깊은 맛을 강조하는 미국 표현이 중국어로는 Eat your fingers off(손가락까지 잘라 먹어요)가 되고 만 것이다. 포드 자동차가 브라질에서 Pinto라는 차를 팔기 시작했다. 그런데 도대체 판매가 부진하여 알아보니 pinto는 현지 속어로 ‘남성의 작은 고추’를 의미한 것이었다. 그래서 Corcel(=horse)이라는 말로 이름을 바꿔 판매 신장을 보게 됐다. 어느 스칸디나비아의 진공 청소기 업체는 Electrolux라는 상품을 미국에 팔면서 자국어를 영어로 번역하였다. 그런데 그 번역은 Nothing sucks like an Electrolux가 되어 웃음을 자아낸 것이다. 직역하면 ‘어느 것도 우리 상품만큼 빨지 못한다’로서 진공 청소기의 흡입력을 강조한 말인데 그 내용은 ‘우리 상품보다 개떡같은 없어요’가 된 것이다. 영어로 ‘It sucks!’라고 하면 ‘형편없군’이라는 뜻인 줄 몰랐던 모양이다. 이와 반대로 영어가 타지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도 있었다. 미국의 유가공협회에서는 ‘Got Milk?’(우유는 드셨나요?)라는 광고로 재미를 보았는데 이 광고를 스페인어로 번역하여 멕시코에 내보냈더니 Are you lactating?이 되었다. 이 말은 ‘당신은 젖을 주시나요?’가 된 것이다. 문화적으로 곤란을 겪은 일도 있다. Colgate라는 미국 치약회사가 프랑스에서 Cue라는 상품을 내놓았을 때 그것은 프랑스의 유명한 포르노 잡지 이름이었다. Bacardi회사는 과일 음료를 만들면서 프랑스어로 chic(쉭, 멋있고 맵시 있는)이라는 뜻으로 Pavian이라는 상품명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이 말은 독일어로 baboon(개코 원숭이, 야비한 사람...

광화문, 새로운 ‘출판메카’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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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출판사들, 2∼3년새 100곳 가까이 둥지 - 대형서점 가까이 영업쉽고 흐름 살피기 좋아 아직 창업 1년도 안된 신생 출판사 ‘에코의 서재’ 조영희(36) 대표는 회사를 차린 직후인 지난해 봄 사무실 위치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서울 여러 곳 가운데 출판사들이 몰려 있는 홍익대앞과 마포부근, 그리고 광화문지역 가운데에서 한 곳을 골라야 했다. 조씨가 결국 최종 선택한 곳은 바로 광화문이었다. 서울의 1번지 광화문 지역이 다시 새로운 출판의 메카로 떠올랐다. 중대형 출판사들이 모인 경기 파주, 중소형 출판사들이 밀집한 서울 홍대 부근에 이어 서울 한복판 광화문이 ‘제3의 출판거리’로 자리잡은 것이다. 광화문 지역에 출판사가 몰리기 시작한 것은 2~3년 전부터다. 이 지역에 대형 주상복합건물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직원이 다섯명 이하인 작은 출판사들, 특히 새로 생긴 신생 출판사들이 광화문에 하나둘씩 입주하기 시작했다. 1인 출판사의 대표격인 ‘산처럼’을 비롯해 웅진 계열의 리더스북, 지오북, 지훈 등이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뒤편에 둥지를 틀었다. 맞은편 교보문고 뒤쪽으로도 다른세상, 민족사, 노블마인 등이 최근 1~2년 사이 옮겨왔다. 이들 신생 출판사와 함께 기존 광화문의 터줏대감 출판사들인 산하·교문사·일조각·일지사·물병자리 등, 그리고 저작권에이전시인 케이시시, 출판기획사인 페이퍼100, 그리고 디자인업체들까지 다양한 출판 관련업체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광화문은 명실상부한 출판거리가 됐다. 업계에서는 광화문과 부근 종로 지역까지 합치면 줄잡아 100곳에 가까운 출판 관련 업체들이 이 일대에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출판사들이 광화문 쪽으로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교보문고·영풍문고·서울문고(반디앤루니스) 등 3대 대형서점이 이 일대에 모여 있기 때문이다. 소형 출판사들은 직원이 적다보니 한 사람이 출판 기획과 편집은 물론 서점영업과 수금까지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대형서점이 가까우면 매장관리나 수금에 편리한 이점이 있다. 출판사 직원이 자주 ...

미국인들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슬랭 500개

1 frog-eater (프랑스인) 2 Indian giver (보답을 기대하여 남에게 선물하는 사람) 3 ostrich (사회적 문제나 위기 등을 인식하려 하지 않는 사람) 4 Fun City (대도시, 뉴욕시) 5 pop-off (감정에 사로잡혀 경솔하게 말하는 자) 6 free show (여성의 노출된 몸, 살갗 등을 훔쳐보는 것) 7 itsy-bitsy (극소한) 8 iffy (의문점이 많은, 불확실한) 9 dance on air (교수형에 처해지다) 10 freeloader (빈대) 11 crimp (방해) 12 coin money (벼락같이 돈을 벌다) 13 gramps (할아버지) 14 buddy-buddy (대단히 친밀한) 15 calf love (어릴 적 사랑, 풋사랑) 16 coffee-and (커피에 도너츠 식으로 먹는 가벼운 식사) 17 curve (육체미) 18 crocodile tears (거짓 눈물) 19 tightwad (구두쇠) 20 no sweat (문제없다) 21 goofy (바보같이, 얼빠지게) 22 shrink (정신과 의사) 23 lemon (결함있는 차) 24 geek (괴짜) 25 phony (가짜, 위조품) 26 hickey (키스자국) 27 brown-noser (아첨꾼) 28 big time (유명인) 29 nerd (공부벌레) 30 airhead (머리가 나쁜 여자) 31 brand new (아주 새로운, 사용한 적이 없는) 32 scoot over (누군가의 의자를 움직여 주길 원할 때) 33 dirty look (좋아하지 않는 내색) 34 hangover (숙취) 35 Heck if I know (난 정말 답을 모르겠다) 36 hit it off (서로 잘 지내다) 37 a flash in the pan (일시적인 신기로움) 38 come into force (법령화하다) 39 get chop (해고당하다) 40 all the rage (...

전자책 시장, 유비쿼터스 날개 달고 1000억 넘는다

국내 전자책 시장이 드디어 1000억원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사단법인 한국전자책컨소시엄(EBK, 회장 최영찬)은 최근 발간한 협회지 3호를 통해 올해 국내 전자책 시장이 지난해 550억원보다 220% 확대된 14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EBK는 국내 전자책 시장이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 2007년 3000억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BK는 전자책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배경으로 ▲ 유비쿼터스 전자책 서비스(이하 U-Book 서비스)의 빠른 보급 ▲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의 전자책 시장 진출 ▲ 세계적 기업들의 전자책 참여 선언 등을 꼽았다. EBK는 특히 U-Book 서비스가 시장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U-Book 서비스가 위성DMB, 지상파DMB, PMP 등의 확산과 휴대인터넷 상용화에 힘입어 전자책 이용자를 크게 증가시킬 것이란 전망. 위성DMB, 지상파DMB, PMP 단말기의 경우 ‘작은 디스플레이 문제’를 해결, 출퇴근·등하교 같이 이동 중에도 전자책을 편하게 열람할 수 있는 만큼 U-Book 서비스 이용인구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올해 4월 중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는 휴대인터넷도 U-Book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EBK는 내다봤다. U-Book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사의 확대도 이용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U-Book 서비스는 현재 SK텔레콤 고객만 이용할 수 있지만 올해 4월과 5월부터 각각 KTF, LG텔레콤 고객에게도 제공된다. 이 같은 상황에 대비, 전자책 서비스 업체들은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북토피아(www.booktopia.com 공동대표 김혜경, 오재혁)의 경우 오는 4월경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로북(www.barobook.com 대표 이상운)은 강세를 보였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영화 시나리오 등의 콘텐츠를 추가, 휴대폰용 전자책 서비스...

아현동 고려아카데미텔 입주 후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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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06년, 37이라는 무지막지한 나이살... 내 목을 조르는 거대한 굴레를 벗어버리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면 온통 후휘밖에 들지 않는다. 내가 그동안 벌어둔 돈이 채 1,000만원이 되지 못하는 상황을 알고는 지나온 삶의 나태함과 무능함을 뼈아프게 감내할 수 밖에 없는 지금 이 모습. 그동안 너무나 허황된 꿈만을 좇아 온 것은 아닌지... 겉으로는 치레를 하면서 자신감부재를 감추고 있지는 않았는지.. 지금 내가 남들 앞에 내놓을 수 있을만큼 축적한 성과가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너무나 많은 회한이 든다. 이 곳으로 이사를 오면서 처음에는 새로운 인터넷사업을 벌여 돈을 벌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곳 보증금을 내기 위해 대출한 400만원도 이제 100만원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고, 더우기 다음달부터 매월 대출이자를 40만원가량씩 내야하고 월세도 30만원씩 내야한다. 반면 이제 들어올 돈은 없다. 팬톤 쇼핑몰로 벌어봤자 겨우 50만원 정도인데 선인세를 받고 지금 하고 있는 번역은 3월 말이나 되어야 끝난다.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빨라야 4월부터이다. 막연했던 나의 재정상황이 이사오는 날 뚜렷하게 인식되면서 나는 갑작스레 암담한 기분에 빠지게 되었다. 이래저래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이삿짐을 정리하느라 며칠을 정신없이 보내고 나서 이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 내가 지금 상황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번역 뿐이라는 사실이다. 번역을 하기 싫어하는 이유를 냉정히 연구해봐야 겠다. 혼자 집에서 어느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고 몇날 며칠을 일해야 한다는 것이 번역일의 가장 어려운 일인듯 하다. 이 점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지 앞으로 계속 실험을 해봐야겠다. 무조건 회피하려고만 하지말고 적극적으로 길을 열어 열정적으로 일하고 돈을 풍족히 벌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하겠다. 올해와 내년, 성공으로 나갈 수 있는 기본토대를 만들 시간이다. 더욱 정진해야겠다.

가족의 심리학: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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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족문화를 위하여 오래된 액자에 걸려있는 '가화만사성 家和萬事成 '이라는 말이나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노래에 등장하는 가족과는 달리 우리가 나고 자란 현실 속의 가족은 그렇게 행복하지만은 않다. 치솟는 이혼률, 저출산, 버려지는 노인들, 학대받는 아이들... 오늘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족의 현실이 이를 반영한다. 최근 은밀하게 자행되는 가정폭력을 추적하여 보여주는 TV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끌며 충격을 주고 있다. 예전과 달리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이 줄고, 남의 눈이 들지 않는, 굳게 닫힌 주거공간이 일반화되다보니 가정폭력이 비일비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런 문제가정을 살펴보면 항상 문제부모가 있다는 사실을 앓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문제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이들 역시 커서 문제부모가 된다는 사실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모범벅인 가족의 모습을 찾을 수 없는 현실에서 가족의 문제가 되물림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대물림되는 가족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한 가족을 만들 수 있을지 도움을 주기 위해 번역되었다. 물론 문화적으로 우리 사회와 다른 부분도 있지만, 이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에 비하면 별로 심각하지 않은 차이다. 가족은 인긴이 성장하는 토양이기 때문에 어느 사회에서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사회단위다. 사람을 키우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사람이 경쟁력인 시대에 아이의 양육을 지금과 같이 개개인의 판단에 일방적으로 떠맡길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뒷받침하고 이끌어주는 것도 가족문제를 풀어가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된다. 무작정 아이를 낳으라고 할 것이 아니라 그 아이들을 올바로 키울 수 있도록 부모를 교육하는 일 역시 저자의 주장처럼 무척 중요해 보인다. 아무쪼록 많은 부모들이 이 책을 읽고 올바른 가족의 모습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윤영삼 책에 수록된 옮긴이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