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한 15년 전 쯤엔가? 강의를 하다가 가슴 중앙에서 약간 왼쪽 지점이 갑자기 뻐근해지는 통증이 느껴졌다. 낮선 통증에 흠칫 놀랐으나 숨을 한번 크게 쉬니 통증이 서서히 풀렸다. 그것이 무슨 증상인가 궁금해 하던 중 "협심증"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이제 40대 초반인데 죽을 때가 온건가... 결혼도 못하고 죽는 건가... 온갖 상념에 휩싸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통증도 다시 오지 않아 잊고 지냈다. 아마도 그거였다.
하지만 잊고 살 만 할 때쯤 그 증상은 다시 찾아왔다. 아마도 1-2년에 한 번 정도, 뜨문뜨문 찾아왔다. 그럴 때마다 운동을 다시 시작하였고, 한두 달 지나면 흐지부지 그만 두기를 반복하였다.
요즘엔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자전거 타기를 하고 있는데, 오늘 저녁 재활용쓰레기를 버리고 올라오다가 갑자기 가슴통증이 찾아왔다.
이런 제길.
좀더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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