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국과 싸우는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


실정법 운운하다가 결국에는 모든 부정과 부패의 고리를 끊지 못합니다. 체포될 각오를 하고 거대권력 삼성과 맞서 투쟁하는 민주노동당 의원님들, 노회찬 의원님에게 진심으로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래글은 노회찬의원님이 8월 18일 삼성에서 떡값을 받은 검사 실명을 공개하기에 앞서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입니다. 출정에 앞서 전의를 다지는 자못 비장한 각오를 엿볼 수 있습니다.
나를 기소하려면 하라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떡값검찰 7인의 실명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 그 사실을 미리 보도자료에 담아 배포했다. 면책특권 범위 안이니 밖이니 말들이 무성하다.

나를 기소하고 싶은가? 기소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우리 국민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은 알리는 것이 도리다. 나라와 국민에게 도움 되고 옳은 일이라면, 법의 잣대에 개의치 않고 나는 한다.

나의 오늘 행동이 공익에 반한다면, 국민이 알 필요도 없는 내용을 공개하고 부당하게 사리(私利)를 추구했다면, 스스로 면책특권을 포기할 것이다. 나 스스로 나의 손목에 수갑을 채울 것이다.

과거 ‘내부고발자’들은 범법자였다. 수많은 사람이 법의 잣대로 심판받았다. 그 덕분에 내부고발자 보호제도가 정착되었다. 만일 내가 도청테이프에 들어 있는 떡값검사들의 명단을 보고서도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는다면 그것이야 말로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으로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

옳다면 해야 한다. 다시 또 이런 상황에 처한다 하더라도 나의 행동은 똑같을 수밖에 없다.

국회의원 노회찬

댓글